영화 '죠스(Jaws)'는 세계 최초의 블록버스터 영화로,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이름을 알리게 해 준 영화입니다. CG가 없던 시절 기계장치로 죠스를 제작했다는 한계가 있지만 지금 봐도 몰입감이 있는 영화입니다. 고전 공포 영화 '죠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죠스' 리뷰 - 고전 공포 영화 Jaws
목차
영화 '죠스' 소개
개봉일: 1975년 6월 20일 (미국)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음악: 존 윌리엄스
각본: 피터 벤츨리, 칼 고티렙
출연: 로이 샤이더, 로버트 쇼, 리차드 드레이퍼스, 로레인 게리, 머레이 해밀턴
장르: 고전, 공포, 스릴러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2시간 4분
영화 '죠스' 줄거리
크리스틴이라는 여자가 뉴잉글랜드의 섬마을 애미티에서 혼자 수영을 하다가 시체로 발견된다. 애미티 경찰서장 브로디(로이 샤이더)는 현장 조사를 통해 상어의 공격이라는 걸 깨닫고 해변을 폐쇄할 것을 결정하지만 시장은 수익 문제로 거부한다.
애미티는 여름 한 철 장사로 먹고 사는 도시예요.
여름에 돈을 벌어야 합니다.
어느 날 알렉스라는 소년이 수영을 하다 상어에게 물려 죽는다. 마을 회의에서 상어에 현상금 3천 달러를 걸자 상어를 잡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들이 잡은 상어로 사태를 마무리 짓고 관광객을 받아들인다. 해양 연구소에서 온 매트 후퍼(리처드 드레이퓨스)는 잡은 상어가 식인 상어가 아니라며 배를 가르자고 제안한다.
상어의 소화 기능은 느려요.
배를 갈라 봅시다.
지난 24시간 안에 먹은 건 아직 위 속에 있을 테니.
브로디와 후퍼는 잡힌 상어의 위장을 갈라보지만 사람의 흔적이 없다. 그들은 상어를 찾기 위해 해안으로 나갔다가 부서진 어선을 발견하고, 그 안에 시체와 배에 꽂힌 식인 상어의 이빨을 발견한다. 해변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시장은 여름 장사를 이유로 계속 거부한다.
다음 날, 상어가 또 한명의 남성을 살해한다. 결국 해변 폐쇄가 결정되고, 브로디는 만 달러 이상의 보수를 주는 조건으로 상어 사냥꾼 퀸트(로버트 쇼)를 고용한다. 브로디는 후퍼와 퀸트와 함께 상어 사냥을 떠나고, 후퍼와 퀸트는 서로 다른 사냥 방식으로 마찰을 일으킨다. 퀸트의 방식으로 상어를 잡으려 하지만 거대하고 강한 상어에겐 속수무책이다. 배가 부서지고 엔진까지 꺼지면서 배는 바다 한가운데에 멈춰 선다.
영화 '죠스' 결말
퀸트는 후퍼의 사냥 방식을 따르기로 한다. 후퍼는 물속으로 강철 케이지에 직접 들어가 상어 공격을 시도한다. 하지만 케이지는 부서지고, 후퍼는 탈출하여 암초 뒤에 숨는다.
부서진 케이지를 끌어올리며 절망하던 그때 상어가 다시 그들의 배를 공격한다. 기울어진 배로 퀸트는 상어에게 잡아먹히면서 물속으로 사라진다. 또다시 상어는 브로디를 공격해 오고, 브로디는 압축 산소통을 상어 입 속에 던진 후, 총으로 산소통을 쏜다. 산소통이 터지면서 상어는 죽고, 후퍼는 물 밖으로 올라온다. 그들은 배의 잔해를 의지해 헤엄치며 육지에 도달한다.
영화 '죠스' 리뷰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성장 과정을 그려낸 영화 '파벨만스'를 보고 그의 영화를 다시 꺼내본다. 먼저 세계 최초의 블록버스터 영화이자 그의 명성을 알린 영화 '죠스'다.
1970년대에 만들어진 고전 영화라 어색한 부분이 많겠다고 생각했지만 CG가 없음에도 영화를 보는 내내 몰입이 된 영화다. 기계장치로 만들어낸 상어는 실제 촬영 내내 물속에서 고장이 났다고 한다. 이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카메라를 상어의 시점으로 잡아 장면을 대체했다. 그 장면들이 오히려 더 사실적이었고, 존 윌리엄스의 유명한 두음절 음악까지 더해 상어 등장에 긴장을 불어넣었다.
고전 영화지만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고 뻔한 내용이어도 영화 내내 긴장을 놓칠 수 없게 만든 영화였다. 이득에 눈이 먼 시장, 그에 대립하는 경찰서장, 상어 전문가들의 자존심 싸움 등 생각이 다른 인간관계의 대립 구도도 볼 수 있다.
언젠가 이 영화를 본 적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제대로 본 적은 없었다. 영화와 음악 자체가 워낙 유명해서 착각했던 것 같다. 당연히 좋은 영화겠거니 생각만 했다면 이번 기회에 다시 꺼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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