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고난 재능: 벤 카슨 스토리' 리뷰 | 뇌신경외과 의사 실화 영화 Gifted Hands: The Ben Carson Story
“천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영화 '타고난 재능: 벤 카슨 스토리(Gifted Hands: The Ben Carson Story)'는 그런 믿음을 확고히 해주는 감동 실화입니다. 흑인 빈민가에서 자란 한 소년이 세계적인 뇌신경외과 의사가 되기까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놀라운 여정을 그린 영화 '타고난 재능: 벤 카슨 스토리'의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목차
영화 소개
영화 '타고난 재능: 벤 카슨 스토리'는 미국의 실존 인물인 벤 카슨 박사의 어린 시절부터 존스홉킨스 병원의 명의가 되기까지의 인생 여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학습 장애와 가난, 인종차별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간 그의 인생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주었습니다.
- 평점
- 9.1 undefined
- 감독
- 토마스 카터
- 출연
- 쿠바 구딩 주니어, 킴벌리 엘리스, 언자누 엘리스, 제이숀 피셔, 데니 골드링, 구스 호프만
- 개봉일: 2009년 2월 7일 (미국)
- 감독: 토마스 카터 (Thomas Carter)
- 원작: 벤 카슨 자서전 'Gifted Hands'
- 출연: 큐바 구딩 주니어, 킴벌리 엘리스, 안저뉴 엘리스, 오드라 맥도널드
- 장르: 드라마, 전기, 의학, 실화 바탕
-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1시간 30분
영화 '타고난 재능: 벤 카슨 스토리' 줄거리 (+결말)
1960년대, 미국 디트로이트. 흑인 소년 벤 카슨은 가난한 동네에서 홀어머니 소냐와 형 커티스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이미 가족을 떠났고, 교육도 받지 못한 소냐는 청소부 일을 하며 두 아들을 혼자 키워냅니다. 벤은 항상 자신이 멍청하다고 하지만 그녀는 항상 그에게 모든 다 할 수 있다며 용기를 줍니다.
넌 똑똑해.
넌 그 똑똑함을 사용하지 않는 거야.
학교에서 벤의 성적은 바닥이고, 수학 문제는 커녕 단어 하나 제대로 읽지 못합니다. 선생님도, 친구들도 그를 포기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벤에게 TV 시청을 금지하고, 매주 도서관 책 두 권을 읽고 감상문을 쓰게 합니다.
책을 읽기 시작한 벤은 점차 세상을 새롭게 보기 시작합니다.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자기 인생을 바꾸는 사고방식을 터득하게 된 거죠. 수학도, 과학도 빠르게 습득하면서 그는 결국 학교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섭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늘 차별받던 아이가, 학문으로 자신을 증명해 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벤은 예일대학교에 입학하지만 수업을 따라가는데 힘들어하며 그의 성적은 점점 떨어집니다. 여자친구는 좌절하고 있는 그에게 조언을 해주고, 그는 자신을 믿어주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다시 일어섭니다.
읽는 거.
그걸 제일 잘해.
근데 매일 8시간을 지루한 강의를 들어야 해.
그럼 강의 듣지 마.
지금보다 더 나빠지겠어?
의대생이 된 후 벤은 신경외과에 매료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의 뇌를 다룬다는 것은 그에게 있어 가장 매력적인 분야로 느껴졌죠. 그는 신경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면서 존스홉킨스 병원의 스타 의사가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역사적인 수술에 도전합니다. 머리가 붙은 채 태어난 쌍둥이 아이의 수술로, 그동안 성공해본 적 없던 수술이었습니다. 벤은 수백 번의 시뮬레이션과 연구, 그리고 70명에 달하는 팀원과 함께 22시간 동안의 마라톤 수술을 감행합니다.
넌 책 필요 없어.
책은 이미 있어.
네 머릿속에
수술실 안, 극도의 긴장감과 책임감 속에서도 벤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납니다. 실제 벤 카슨은 이후에도 샴쌍둥이 분리 수술을 5건 집도했고, 존스 홉킨스 소아신경외과장을 맡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타고난 재능: 벤 카슨 스토리' 리뷰
영화 '타고난 재능: 벤 카슨 스토리'는 우리에게 믿음과 노력, 그리고 부모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일깨워주는 작품입니다. 특히 큐바 구딩 주니어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어머니 소냐 역을 맡은 킴벌리 엘리스의 헌신적인 모성애는 보는 이의 마음을 뜨겁게 합니다.
세계적인 외과 의사라고 천재였던 건 아니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수업을 따라가지 못했던, 평범함보다 더 뒤처졌던 아이였지만, 독서를 통해 궁금한 것들을 확장시켜 가며 지식을 쌓아갔습니다. 그는 수업을 통한 배움이 아닌, 스스로 책을 읽고 습득하는 것에 능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의료계 종사자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며,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향한 강한 동기를 부여하는 영화입니다.
'타고난 재능: 벤 카슨 스토리'는 감동적이면서도 현실적이며, 무엇보다 실화라는 점에서 큰 여운을 남기는 영화였습니다. 뜻대로 안 될 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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